로린코 시리즈로 유명한 매직아이즈사의 최신작 퓨어 브라이드 처녀궁 - 사토리 후기입니다.

패키지는 새신부 컨셉을 반영한 듯 세련된 디자인입니다. 개인적으론 로린코 처녀궁처럼 옆으로 여는 방식이었으면 결혼 앨범 컨셉도 담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제품을 개봉하면 1.2kg의 다소 묵직한 소형토르소가 담겨 있습니다. 살짝 굴곡이 있으면서 가녀린 조형에서 미숙한 처녀 느낌이 물씬 납니다. 

지금까지의 다른 매직아이즈 제품들과 다르게 유두 착색이 깔끔하게 되어있는 점도 특징이네요.

소재 경도는 일반적인 스탠다드에 가깝습니다. 탱탱하지만 긁힘에는 약해보이니 보관시 주의가 필요할 것 같아요. 

첫 개봉시 매직아이즈 특유의 기름기와 냄새가 좀 있는데, 세척 때마다 조금씩 씻겨집니다.

내부기믹은 처녀막부터 자궁까지 복잡한 다중 구멍으로 이어져있습니다. 삽입하면 강한 압박과 함께 3단 구멍이 긁어주고, 넓다란 엉덩이 탄력으로 기분좋게 쳐줍니다. 

뼈대가 없지만 휘청거리지도 않고 축 늘어지지도 않으니 1키로가 넘는 무게치곤 괜찮은 그립감입니다. 비슷한 무게대의 발육측정에서 여러 복잡한 기믹들이 더해진 느낌입니다.

다만 자궁 부분은 구멍이 좁아 피스톤하다 막히는 경우가 있는데 찌를 때 막 주위 내구성이 좀 걱정되네요.

세척&건조는 여전히 쉽지 않습니다. 세척의 경우 중성 세제를 풀고 여기저기 긁어주면 끝나는데, 건조는 좀 손이 많이 가네요. 

위에서 언급한 자궁입구처럼 물이 고이기 쉬운 위치들이 있어 예식장갑으로 신경써서 닦아줘야합니다. 

그래도 뭐 말도 안 되게 어렵진 않고, 몇 번 하다보면 금방 익숙해집니다.

종합하면 묵직한 고자극 취향에 맞는 중형홀이에요. 조형도 좋고, 자극도 이것저것 기믹들이 있어 재밌습니다. 

다만 내부가 복잡한 만큼, 살짝 난이도 있는 세척&건조, 그리고 강하다곤 할 수 없는 기믹의 내구성 등 여전히 매직아이즈 제품의 한계는 뚜렷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