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나라 생츄어리로 만족했었는데 빠르게 끝나는 느낌이라 더 소프트 하다는 혼모노를 구매해봤습니다.

결과는 대만족입니다.

우선 외관만 보면 왜 사람들이 찢어질거같다고 하는지 알거같습니다. 만져보는순간 이건 함부로 다루다가 큰일나겠다 싶은 말랑함이 있습니다. 저절로 조심스럽게 행동하게 됩니다. 샹츄어리가 부드러우면서 탱탱한 느낌이라면 혼모노는 말랑말랑 그 자체입니다.

내부 느낌은 부드럽게 감싸주는 느낌입니다. 재질이 부드러워서 그런지 운동을 할때 외부의 움직임과 내부의 움직임이 약간 엇박의 느낌이 나긴합니다. 그리고 자극이 적은편에 속하다보니 별 느낌이 없다가 어느순간 팍 치고올라오고 끝나는게 아니라 자극이 어느정도 느껴지고 쾌감이 올라올때 그 상태에서 마무리까지 길게 유지되어 더 만족스럽습니다.

소재가 소재이다 보니 자궁부분도 뻣뻣하지 않고 부드럽습니다. 다른 단단한 홀처럼 자궁기믹이 덜컹덜컹하는 것과는 다르게 가볍게 톡톡거리는 느낌입니다.

젤을 평소에 쓰는 것만큼 사용했더니 입구부분이 껌이 붙은것처럼 얇게 늘어나서 젤을 더 추가했습니다. 그런데 젤을 많이써서 그런지 주변으로 흐르는게 많았습니다. 아니면 구조상 원래 밖으로 잘 흐르는지 모르겠습니다.

세척은 좀 시간이 걸리는 편입니다. 일자형이 아니고 자궁부분까지 있기때문에 일자형인 생츄어리처럼 금방 뽀드득한 느낌이 나지는 않고 여러번 씻어주고 자궁부분에 갇힌 물과 세제도 계속 신경써줘야합니다.

건조도 예식장갑은 필수입니다. 건조봉으로 한번해주고 예식장갑으로 마무리하면 딱 좋습니다. 근데 예식장갑이 자궁부분에 들어갔는지 잘 안느껴지기 때문에 사용하고 맨손을 넣어서 잘 닦였는지 확인해주시는게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