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나동화에서 11월달 넘버원에 선정된 라이드재팬의 신작 제품, 카오스턴입니다.

구매를 결정하게 된 이유는 고전 스테디셀러만 쓰다보니 신작 제품이 써보고 싶었기도 하고, 리뷰가 없어서 첫리뷰 보너스를 먹을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귀찮다고 미루다보니 7개나 리뷰가 달려서 보너스는 못먹게 생겼네요. 젠장

내부가 입체적이라 언뜻 보면 복잡해보이지만 버진루프 시리즈의 빨래판 구조에서 크게 변하지 않은 느낌입니다. 다만 버진루프 시리즈는 원형으로 얽혀온다면 이 제품은 4방향에 돌기 같은게 빨래판구조로 나있어서 성기에 얽혀오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구조가 전형적인 하드 제품 구조라 자극이 매우 셀거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 소재가 상당히 말랑말랑해서 조임이 세지가 않습니다. 사진으로 봤을때 빈 공간이 전혀 없어보여서 조임이 매우 센 고자극제품이라고 생각하신 분도 계실텐데, 소재가 부드럽다보니 그냥 밀려버립니다. 즉, 조임이나 자극은 생각보다 그렇게 크지 않다는 겁니다. 악마의 쾌감, 이차원 트립 등 넣기만해도 간다간다뿅간다 해버린다는 느낌의 문구가 많아 고자극을 기대하신 분들이 많으실텐데 확실히 버루하보다는 자극이 약합니다. 버루하가 100%라 한다면 이건 70%정도?

그게 상당히 이 제품의 애매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강한 자극을 기대하고 산 사람들은 소프트한 소재에 실망할테고, 소프트한 제품을 원하는 사람들도 내부의 빨래판식 구조의 자극때문에 실망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돌릴때마다 느낌이 변한다는 문구가 있는데, 저는 돌려도 전혀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

쨋든 홍보에 비해 자극이 약하다는 점 빼면 괜찮은 제품입니다. 구조가 단순해서 세척도 어렵지 않고, 내구성도 나름 괜찮은 편이라 두세번정도는 뒤집어서 씻어도 문제가 없을것 같습니다. 유분기도 별로 없어 관리하기도 쉽고요. 쨋든 제품 홍보랑 실제 느낌이 꽤 다르다는 점을 감안하고 사시면 나쁘지 않을것 같은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