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선가 바이럴을 당해 홀린듯 구매한 제 첫번째! 소프트홀입니다

지금까지 서큐화, 마시로네, 대마왕 등의 리뷰들을 보면서 소프트 홀은 어떤 느낌일까 생각이 많았었는데 이 홀을 사면서 여러 가지를 알게 되었네요

다만 위에서 말씀드린 소프트 홀을 다 써본 것도 아니고 이제 막 소프트 홀을 시작하는 단계다보니 대략 스탠 재질을 좋아하던 사람이 소프트 재질을 처음 써보면 이런 느낌이구나~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빠르게 장단점을 얘기해보자면

첫번째 장점으로는 외부 재질입니다

이 홀의 바깥쪽인 분홍색 부분은 번지터치, 안쪽인 흰색 부분은 소프티터치 라고 지칭하는 것 같은데 바깥쪽 번지터치 부분은 매우 말랑말랑하면서도 생각보다 유분기가 많지 않습니다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포장된 비닐에 기름이 많지 않은데 이 덕분에 관리가 용이할 것으로 보입니다

저 포함 하드나 스탠 쓰시던 분들이 소프트 재질에 대해 걱정하시는게 유분기인데 이 홀은 그런 면에서 강점이 있는 것 같네요

덤으로 냄새도 거의 안 납니다 완전 코를 가까이 대야 느껴지는 수준?

그것도 그렇고 일단 재질이 너무 말랑말랑해서 기분 좋음 ㅋㅋ

두번째로 저렴한 가격과 괜찮은 중량입니다

가성비의 라이드 재팬 제품 답게 소프트 홀 중에서 적당한 가격대이며, 가격대비 중량도 생각보다 괜찮습니다

전 중량 400g 이상인 것들을 주로 사용하다보니 중량이 어느정도 있는게 좋더라고요

마지막 장점은 생각보다 괜찮은 자극입니다

소프트 재질 홀을 사면서 걱정했던게 너무 무자극이면 어떡하지 했는데 생각보다는 자극이 좀 느껴졌습니다

소프트 홀 리뷰에서 보던 포근하게 감싸주는 느낌에 약간에 자극까지 더해지니 소프트 홀을 즐기시는 분들이 어떤 이유때문에 소프트 홀을 고르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부드러우면서 탱글탱글한데 그 곳에 파묻히는 느낌이...장난 아니네요

물론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니...역시 이중구조가 마음에 걸립니다

요즘 라이드 재팬이 이중구조 제품을 많이 내놓고 있고 해당 제품들의 평도 나쁘지 않다는건 알지만 역시 하나의 재질을 사용한 홀보다는 불안불안한 점이 있네요

이건 오래 써봐야 아는 것이라 아직은 모르는 단점이지만요

그리고 아무리 생각보다 자극이 괜찮은 소프트 홀이라고 하지만 스탠 이상의 재질을 즐기시던 분들께는 좀 뭔가 어색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 입구쪽은 공간이 좁아서 파묻히는 느낌이 좋은데 뒤쪽은 상대적으로 좀 넓은 느낌이라 그 느낌이 약화되서 맨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즐겨야하지 하는 느낌이었네요 ㅠ

이렇게 제 첫번째 소프트 홀 리뷰가 끝이 났습니다

아직은 어색한 부분이 있지만 앞으로 소프트 홀에도 적응해서 더 많은 재미를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아 그리고 젤은 저점도가 좋은 것 같습니다 쫀득쫀득하게 달라붙는게 와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