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한 홀의 감촉을 잘 느끼기 위해 저점도인 발정타액을 사용하였습니다.

1. 감촉

(일단 기본적으로 저는 저자극을 선호하기에 이를 기준으로 서술 하였습니다. )

먼저 기본적으로 삽입 시 생각나는건 ‘자극이 있다’ 였습니다.

좀 더 자세하게 이야기 하자면 제가 선호하고 주로 사용하는 저자극과 비교해 보면 자극이 높다는 뜻입니다. 객관적으로 보자면 중간자극 정도 됩니다. (10점 만점에 5~5.5 정도로 느껴집니다)

살짝 특이한 점으로는 다른 중간 자극의 경우 세븐틴 처럼 마찰자극, 조임자극, 소재의 경도에서 오는 자극 모두 중간정도를 가지고 있어서 중간자극을 주거나, 마찰자극으로 인해 중간자극을 주는 그런 홀들과 다르게 마찰자극은 저자극이나 조임과 소재의 경도로 중간자극을 주는 느낌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이전까지 마찰자극 대신 조임이나 소재의 경도를 활용한 중간자극 홀을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 점을 감안 하더라도 저에게는 신선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뭔가 표지에 있는 건강미 있는 여성이 연상되는, 그런 자극이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저는 저자극을 선호하기에, 약간의 감점이 있는 것은 어쩔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홀을 사용할 떄에는 중점도 젤을 사용하거나 고점도에 물, 혹은 저점도 젤을 섞어서 사용하면 자극에 대한 불호를 줄이고 더 즐길 수 있었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자극 자체만으로 보면 꽤 괜찮고, 기믹도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 좋지만, 조임이나 소재의 경도로 자극을 높이는 방법을 선택함이 참신하지만, 취향의 벽은 높았기에 3.5점을 부여했습니다.

(만약 당신이 중간자극 혹은 고자극을 선호한다면 아마 4점까지 올라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2. 재질

재질은 꽤 탄력적인 소재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같은 회사의 진실의 입 페로링보다 더 탱탱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단순 소재 경도로 따지면(자극이 아닙니다!) 아마 버진루프 하드와 비슷한 탱탱함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유분기는 어느 정도 존재하며, 매직아이즈 특유의 냄새가 납니다. 실리콘이라고 해야할지 우유냄새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냄새에 민감하신 분들은 감점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저는 그런 냄새에는 딱히 신경쓰지 않아 괜찮았습니다.

종합하자면 외부는 탱탱하고 탄력있는 소재를 사용하여 내구도 면에서는 걱정이 없어 보입니다.

내부는 이중구조를 채택하여 외부와는 조금 다른 재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외부에 비해서는 부드러운 감촉을 자랑하고 살짝 더 말랑말랑한 재질입니다. 

말랑말랑하기는 하지만, 거칠게 사용하는게 아니라면 아마 내부가 갈린다거나 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종합하자면 내외부로 꽤나 만족스러운 재질 품질이었고, 전에 썼던 매직아이즈 제품들에게서 보였던 안심되는 내구도를 가진 홀이었습니다.

순수하게 재질만 따져보았을 때에 꽤 튼튼하다고 느껴졌고, 냄새를 약간 제외하면 딱히 흠잡을 것이 없다고 느꼈기에 4,.5점을 부여하였습니다.

3. 외형

표지에서 보이는 여성의 모습이 연상되는 외형입니다. 건강미 있고, 근육이 있지만 너무 과하지 않고 건강미가 넘치는, 그런 여성이 연상됩니다. 

배꼽도 묘사 되어 있어 리얼감을 더 높여줍니다. 신경 쓴 모습이 보이는 부분입니다.

구멍의 경우 다른 홀과 약간 다르게 구멍을 지나면 바로 삽입이 되는 것이 아니라 실재 여성기 처럼 외음부가 존재하고 그걸 비집고 들어가면 약간의 공간이 나오고, 그 다음에 구멍을 지나 본격적으로 삽입을 할 수 있도록 만든, 리얼함을 진지하게 추구한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홀을 뒤집어 엉덩이 부분을 보면 마치 실재 피부 처럼 약간의 닭살이 돋은듯한 모습도 보여주고 있어 더 실재같은 느낌을 줍니다.

콜라보 홀이라고 알고 있는데, 이런 정성은 콜라보 말고 다른 홀에서도 보여주었으면 합니다.

매직아이즈가 이번에 정말 공을 많이 들였네요.

표지 여성처럼 건강미 있는 모습을 공들여서 표현하였고, 공들여 만든 느낌이 직접적으로 와닿았기에 5점을 부여하였습니다.

4. 세척, 건조 

세척과 건조는 약간 수고가 듭니다. 먼저 상기한 조임때문에 그러합니다.

링을 이용한 조임이 아니고 내부의 틈을 좁게 만들었고, 외부 재질을 탱탱하게 만들었기에 내부가 좁아서 세척시 꼼꼼히 세척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마 틈에 제대로 세척이 되지 않은 잔여물이 남아 곤혹스러운 일이 생길 수 있을 것입니다.

건조 또한 마찬가지로 꼼꼼히 진행해주어야 합니다.

물론 다른 기상천외한 홀 보다는 나은 편입니다. 아마 10점만점에 5점정도의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고라기보다는 꼼꼼함이 필요하기에 중간점수인 2.5점을 부여하였습니다.

5. 기타

개인적으로 콜라보 홀은 그다지 기대를 하지 않습니다만, 최근들어서는 콜라보 홀도 꽤 만족스러운 퀄리티를 가지고 출시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키시와다 세실은 그런 콜라보 홀 중에서 제가 경험한 홀 중에서는 가장 퀄리티 높고 만족스러운 홀이었습니다.

건강미 있는 여성같은 홀, 자극은 살짝 아쉽지만 다른 부분에서 굉장히 만족스러웠기에 이 홀의 저자극 버전, 즉 조금 더 소프트한 재질을 사용했으면 어땠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저는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아마 저의 애착 홀 중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들어가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만족스러웠고,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는 매직아이즈이기에 4점을 부여하였습니다.

한줄평 : 콜라보 홀임에도 웬만한 정규 라인만한 퀄리티, 어쩌면 그보다 더 나은 퀄리티를 가진 홀

추천하는 사람 : 태닝바디를 좋아하는 사람, 조임과 재질에서 오는 자극을 선호하는 사람, 건강미 있는 여성이 취향인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