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    ★★☆☆☆

기능성 ★★★★★

쾌감    ★★★★★

만족도 ★★★★☆

세척    ★★★★★

총평    ★★★★★

외형적으로는 어떠한 점도 칭찬할 수 없습니다. 작고 투명하고 투박합니다.

조형을 포기한 대신 매우 잡고 흔들기 편한 크기와 굴곡을 갖고 있습니다.

무게감을 느끼긴 힘들지만 아무리 흔들어도 부담없는 무게, 잡고 있는 동안 손에 착 달라붙는 그립감. 몇번을 써도 문제가 없을듯한 내구도.

이 홀을 만든 제작사가 무엇을 노리고 있는지 시작부터 아주 노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노림수가 아주 잘 통했습니다.

단 한가지 단순한 패턴을 갖고 있는 버진루프 하드지만 그 단순함이 아주 강력하고 기분 좋은 자극을 불러온다면?

벅벅 긁어내는 인위적인 쾌감이지만 그 단순한 패턴의 쾌감이 사람을 미치게 만듭니다.

특히나 어릴적 살짝 거친 면이나 팬티에 비벼본 사람들은 아는, 그런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쾌감이라면 말입니다.

아주 기분 좋은 홀입니다.

이런 쾌감을 느꼈는데 만족을 할수 없다는 건 말이 안되겠죠.

하지만 단 한가지 아쉬웠던 것은 구멍 내부가 너무 꽉 쪼이고 젤들이 자꾸 홀 위쪽으로 올라가서 내부가 자꾸 뻑뻑해진다는 점입니다.

그 외에 아쉬웠던 점은 없습니다.

세척과 건조는 매우 간편합니다. 내부 기믹이 단순하고 소재도 튼튼하다보니 금방 씻고 금방 말립니다.

총평으론 굉장히 좋은 제품이며 버진루프하드가 좋은 제품인 이유는 2만원도 안되는 부담없는 가격이라는 점입니다.

홀들을 살때 가격 맞추기도 편하고 하나 부담없이 사서 서로 다른 쾌감을 즐기는것도 좋고.. 여러모로 구매자 입장에선 하나씩 있으면 좋은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