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격대의 오나홀도 흔치 않지만

이렇게 관리가 쉬운 오나홀은 찾아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제조사나 판매처에서는 오나홀을 뒤집어 세척하는 것을 권장하지 않습니다.

저는 이번이 4번째 구매이고, 몇 년째 사용중에도 항상 뒤집어 까서 세척하고 그 상태로 제습기나 그늘진 곳에서 반나절 말렸어도 파손은 없었습니다.

파우더도 한 번도 발라준 적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유분기를 적게 내뱉는 친구입니다.

내부 구조가 굉장히 단순한데 가로로 촘촘히 나있는 줄이 엄청난 자극을 줍니다

천천히 움직이면 그 구조가 드르륵거리며 빨래판으로 쥐어 짜듯 마사지를 해주는데 여기에 낮은 점도의 젤을 쓴다면 미쳐 돌아갑니다

개인적으로 구조가 단순하기 때문에 질릴 수 있다고 생각은 들지만

진공을 잡고 흔들다 보면 질린다는 생각은 뒤로 하고 신음을 낼지, 말지 고민하기에 바쁘기 때문에 딱히 문제될 점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격 또한 모든 것을 용서하고요

오나홀 입문자가 사용하기에 모든 최적의 조건을 갖췄습니다. 세척 및 관리 용이, 저렴한 가격 등등

다만 이 홀은 모든 홀들을 통틀어서 자극이 가장 홀들 중에 하나로 평가받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입문으로 이 홀을 선택했다면 가능한 낮은 자극의 다른 홀을 선택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추천합니다. 

또한 고자극에 민감하신 분들은 아프다고 하는 평도 몇 번 본 적이 있고, 사용하기 힘들다고 한 평도 본 적이 있으니 적당히 자극에 적응되신 분들만 구매하세요

앞서 네 번째 구매라고 했는데 앞선 세 번 모두 일 년 이상 사용했고, 한 번도 내구성 문제는 없었습니다. 

사용하다가 실리콘 재질이 변색돼서 바꾸거나 그냥 바꿔주거나, 군 입대로 집에 남겨두기 불안해서 버리거나, 인간적으로 바꿔줄 때가 된 것 같아서 바꿔준 적은 있어도 단 한번 속 썩인 적 없는 홀입니다.

앞선 조건들에 부합한다? 혹시 그러신 분들은 적겠지만 만약 이 홀 없고, 써본 적 없으신 분은 바로 구매하십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