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부터 바로 이전까지 몇 년간 버진루프 하드만을 사용해왔습니다.

원인은 자극적인 손 자위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지루가 있는데 실제 성관계를 하면 1시간 좀 넘게 걸려도 사정을 못했습니다.

속도를 이리저리 조절해가며 사용해본 결과 사정에 40분 정도 걸렸습니다. 

쉬지 않고 사용한 것을 생각해봤을 때 사정에 드는 쾌감에 한정하여 자극은 어느 정도 비슷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뒤집어서 오나홀을 세척하고, 파우더를 바르지 않기 때문에 내구성과 적은 유분기를 가장 중점에 두고 저자극 홀을 선택하여 로마퓨어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버진루프하드의 강도가 10이라고 하면, 이 제품은 6~7정도로 말랑말랑합니다. 

그리고 들어있는 비닐이 지퍼백이더라고요.. 저처럼 괜히 칼로 자르지 마시고 재사용 하세요

케이스의 점선을 따라 겉면을 벗겨주면 안에 심플한 박스가 나오는데, 아무리 봐도 오나홀용 케이스처럼 생기지 않아서 제품 구매하고 박스 모아두는 곳에 같이 둬서 보관하고 있습니다.

충분히 진공을 주고 사용했을 때를 기준으로 어느 정도 삽입하다 보면 중간에 좁고, 앏은 구간이 한번 걸립니다.

천천히 움직이다 보면 여기에 끝이 닿는데 이때 지긋이 눌러주면서 벌려주는 느낌이 좋습니다. 빠르게 움직이면 당연히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그리고 제품에 고무링이 하나 들어있는데, 이걸  둘러주면 조임이 좀 있기는 합니다. 그런데 제가 지루여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큰 변화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민감하신 분이면 이걸로 '즐길'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용 후 제품 설명에 따라서 바로 뒤집어서 씻겨줬습니다. 앞서 말한 좁아지는 구간 때문에 손가락을 넣고 잘 뒤집어줘야 중간에 덜 뒤집히지 않습니다. 쉬워요

다만 재질이 재질인 만큼 버진루프하드같은 뒤집음을 기대하시면 안됩니다. 당연히 손톱 주의하시고요, 힘 조절 조금만 더 신경쓰세요

뒤집어주면 동글동글하게 뒤집히는게 아니라 계란말이처럼 뒤집힙니다. 이유는 모르겠지만요

중성세제로 닦아준 후 수건으로 한번 가볍게 물기를 제거해주고 건조기 위에서 말려줬습니다.

실제로 유분도 매우 적게 나오고, 관리도 쉽습니다. 가장 중요한 쾌감도 어느정도 있고요. 저자극 홀을 구매하려는 제 목적과도 일치했습니다.

고려 대상에 들어갈만한, 훌륭한 홀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