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오나홀을 즐기는김에 관리용품을 여러가지 샀습니다.

특히 오나홀을 씻긴뒤에 파우더를 뿌리거나 때론 오일링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기름이 가득한 오나홀을 보관하는건 문제였죠.

해답은 간단했습니다.

저렴하게 판매중인 지프로젝트사의 지퍼백에 오나홀을 담은뒤 상자에 수건을 깔고 보관하면 됐지만 소중한 오나홀들의 보관법이 미관상 좋아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발견한 홀 전용백!!

거의 오나츠유에 맞먹는 가격을 지녔지만 없는 여자친구대신 오나홀에 돈을 쓰기로 결심한 저는 이쁜 백을 사주기로 마음 먹었죠.

실물을 본 첫인상은 심플하면서도 귀여운, 전혀 돈이 아깝지않은 멋진 오나백이라고 감탄했습니다...!

오나홀과 행복한 데이트를 마치고 씻기고 파우더까지 칠해 지퍼백에 담은뒤 오나홀백에 2중 포장을 하려던 저는 당황하고 말았습니다...!

이중포장으로 담기엔 터무니없이 작았죠. 훌쩍.

그렇다고 파우더칠한 오나홀을 바로 담는것은 13000원이나 하는 홀백이 상할수도 있는 리스크가 있기에 생각도 안했죠.

(이해를 돕기위한 600ml 푸니아나즙입니다)

하지만 저는 포기하지않고 해답법을 찾았습니다!

지퍼백의 남는부위를 곱게 접었더니 이제서야 기대했던 기능을 발휘하는것입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는것이 중, 대형은 커녕 뉴뉴G로도 벅차다면 500g이 넘는 핸디형 오나홀들조차 벅차보이네요.

좀 더 큰 사이즈로 리뉴얼하거나 중, 대형 전용의 예쁜 오나홀 전용백도 출시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한줄평: 예쁘지만 500g 을 초과하는 홀들에 쓰기엔 무리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