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키지 리뷰 -

혼모노 카즈노코의 박스 전면 일러스트에는 세라복 비슷한 수영복을 입은 긍정 에너지 넘치는 미소녀가 활짝 웃고 있습니다.

튜브를 팔에 끼고 아이스크림을 먹는 걸 보니 해변가로 놀러왔나보네요 ㅎㅎ

과도한 노출은 없지만 우리팀 미드와는 다르게 쑥쑥 성장한 미드가 아름답게 느껴지고, 꼴림 포인트인 겨드랑이가 유독 눈에 들어오네요 흐흐

활발함, 건강미를 강조한 느낌입니다.

뭔가 제 소중이를 호기심어린 눈으로 바라보며 소중이에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어줄 것 같은 이 일러스트...

훌륭합니다. 합격이오!! 합격!!

박스 뒷면에는 역시나 다른 시리즈와 동일하게 기믹 설명이 되어 있네요.

혼모노 오리지날과 동일하게 자궁 기믹 주변만 이중 소재로 이루어져 있고, 질 부분은 단일 소재로 구성된 점이 눈에 먼저 들어옵니다.

질 부분의 기믹은 뭐랄까요. 네모난 돌기들이 촘촘히 박혀 있는 게 수류탄에 나있는 요철같기도 합니다.

자궁 내부와 자궁구 주변을보면 아주 작은 돌기들이 나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혼모노 카즈노코의 작명 이유는 기믹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홀의 이름인 "카즈노코( カズノコ)"는 다시 쓰면 "数の子" 또는 "かずのこ"가 되고, 이는 일본에서 말린 청어알 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합니다.

즉, 우리가 흔히 말하는 청어알 기믹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죠!

홀 뒷면에 있는 기믹 설명을 번역해보면 저 질 부분의 네모난 기믹이 청어알 기믹이라고 주장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아는 청어알은 저런 모습이 아니란 말이죠??

성처리로 대표되는 청어알은 작은 알갱이들이 우수수 들어있어야 하는데...

뭔가 한참은 다운그레이드된 듯한 청어알 기믹, 살짝 아쉽습니다 ㅜㅜ

상자를 개봉해보면 G프백, 샘플 젤, 홀 본체가 깔끔하게 들어있습니다.

G프백 주는 게 따로 구매를 안해도 돼서 참 좋네요.

- 홀 외관 리뷰 -

먼저 앞면을 보면 약간의 볼륨감을 줘서 음부를 표현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고, 그 외에는 특별한 건 없습니다.

뭔가 접합부같은 느낌의 긴 세로 선이 가운데에 그어져있다는 점 정도?

다음으로 옆면을 보면 혼모노 외형의 가장 큰 특징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여타 다른 홀과는 전혀 상이한 모습의 조형인데요.

일반적인 오나홀이 여체의 몸매를 연상케하는 간단한 조형을 주로 사용했다면, 혼모노는 뭔가 사이버네틱한? 인공적인 느낌의 조형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저 깊게 패여진 네 개의 굴곡은 마치 홀을 사용할 때 손가락을 저기에 위치하라는 듯한 느낌이네요.

근데 여태 사용하면서 저기에 손가락을 정확히 위치시켜본 적이 없긴 합니다... ㅎㅎ

이러한 조형이 약간 호불호가 갈릴 수 있겠습니다만, 실제로 보면 이상하다는 느낌보다는 뭐랄까 메카닉스러운 느낌이 난다고 해야 할까요? 

어쨌든 특유의 매력이 있습니다. 아마 마감 퀄리티가 괜찮아서 더 거부감이 없는 거일 수도 있겠네요.

삽입부는 50원정도 동전이 들어갈만한 사이즈의 일자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경험에 의하면 저 일자 구조는 위 아래가 정말 쉽게 찢어지는...

- 내부 기믹 설명 -

질 부분은 청어알 기믹이라고 주장하는 네모네모한 작은 돌기들로 배치가 되어 있고,

붉은 색의 다른 소재로 이루어진 자궁구 주변에는 작은 돌기들이 나있습니다.

자궁 최심부에는 거대한 돌기가 자리잡고 있네요.

자궁구 주변의 작은 돌기는 센비키와 거의 유사하고, 자궁 최심부 거대 돌기는 오히려 센비키보다 커진 느낌도 드네요.

홀을 직접 까보면 입구부터 무수한 작은 네모네모 돌기들이 반겨줍니다.

홀의 위쪽에는 4열 종대로 모인 네모네모 돌기가 주욱 포진해있고,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홀의 아래부분에는 저런 돌기가 없이 얕은 가로 주름이 주욱 놓여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원통형으로 표현되는 가로 주름 기믹을 아래쪽에만 구현해놓았다라고 보면 될 것 같네요.

더 들어가면 자궁구가 보입니다. 

사진이 흐려 자세히는 안보이지만 자궁구 주변에 작은 돌기들로 인해 굴곡이 져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사진은 없습니다만, 내시경으로 내부를 관찰해본 결과,

자궁 최심부에 거대 돌기를 확인할 수 있고, 그 주변을 동그란 돌기들이 빼곡히 감싸고 있습니다.

뭔가 오히려 질의 네모난 기믹보다 이 부분이 더 청어알같다고 느껴지는 건 저 혼자만의 착각일까요...ㅎㅎ

카즈노코를 만들 때, 기믹 설명서를 제작하는 사람과 홀 기믹을 설계한 사람 사이에 의사소통 문제가 있지 않았나... 조심스래 추측해봅니다.

어쨌든 자궁을 빠져나오면 다시 자궁구 주변의 작은 돌기들을 확인할 수 있고, 더 나오면 살색의 질 부분이 드러납니다.

위쪽으로는 네모네모한 돌기들이 주욱 달려있고, 아래쪽으로는 가로 주름이 주욱 구현이 되어 있습니다.

삽입 시에 방향에 따라 전혀 다른 자극을 줄 것이라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 홀 스펙 -

혼모노 카즈노코는 이중 구조의 소프트 소재를 사용합니다.

자궁 주변에만 붉은 색의 소재를 사용했고, 홀 외부와 질 부분에는 살색의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했습니다.

무게는 410g입니다.

전체 길이는 14cm, 내부 길이는 11cm이며, 홀이 살짝 곡선형이기에 실제로는 1cm정도 더 길게 느껴집니다.

소추의 희망, G프로젝트의 대표 홀 답게 짧은 길이 + 소프트 소재의 신축성으로 웬만한 소중이는 다 커버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실사용 후기 -

실제 사용 시의 느낌을 주관적으로 적어보겠습니다.

삽입하면 위쪽으로는 네모네모한 돌기들이, 아래쪽으로는 빨래판 구조의 가로 주름이 반겨줍니다.

기믹들이 달라붙는 느낌이 센비키보다는 오리지날에 가깝네요. 내부 소재의 차이 때문인 것 같습니다.

일단 아래쪽에 있는 가로 주름 형태의 빨래판 기믹은 드르르륵 거리면서 긁어주는 느낌이 듭니다.

반면, 위쪽의 네모난 돌기들은 묵직하면서도 포근하게 치고 지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굳이 의성어로 표현하면 두두두둥(?) 정도가 되겠네요.

위아래가 다른 기믹으로 이루어져 있다 보니 역시 삽입 방향에 따라서 다른 자극이 들어옵니다.

개인적인 느낌이지만, 정자세로 삽입하면 위쪽의 네모 기믹 위주로 자극이 옵니다. 

아래쪽의 빨래판 기믹에서 오는 자극은 그렇게 강렬하지는 않았습니다.

반대로 후배위 자세로 삽입하면 아래쪽의 빨래판 기믹이 귀두 위쪽을 긁어주면서 오는 자극에 더불어서 네모 돌기 기믹의 치면서 지나가는 자극이 귀두 아래쪽에서 강하게 느껴집니다.

이 네모 돌기가 귀두 아래쪽을 긁어주는 자극이 어디서 많이 느껴봤던 자극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네코 무스메 프리티 엣지"라는 홀의 칠성장어 기믹과 유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칠성 장어 기믹보다는 돌기의 크기가 확연히 작긴 했지만, 어쨌든 존재감 있는 돌기들이 규칙적으로 배열되어서 치고 지나가기 때문에 많이 비슷하게 느껴진 것 같았습니다.

자궁구 주변에서는 센비키와 마찬가지로 스트로크로는 별 자극이 없었으나, 홀을 빙빙 돌려주면서 자궁구 주변을 훑어주면 작은 돌기들이 간지러운 자극을 선사해줍니다.

자궁 삽입을 하게 되면 내시경 영상에서도 보았듯이 최심부에 큰 돌기 하나와, 그 주변으로 작은 돌기들이 무수히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홀을 살짝살짝 움직여주면 자궁구 주변에서와 비슷한 간지럽고 찌릿찌릿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질 부분의 기믹도 재미있고, 자궁구 주변과 자궁 내부 기믹도 만족스러워서 두 기믹 모두 밸런스있게 잘 사용한 것 같습니다.

혼모노 오리지날이 전반적으로 다소 플레인한 자극, 센비키가 질에 집중된 자극을 준다면, 

카즈노코는 질의 자극은 오리지날의 것을 약간 변형한 채로 유지하면서, 동시에 자궁 기믹에서의 자극을 끌어올린 느낌입니다.

- 홀 관리 난이도 -

혼모노의 어쩔 수 없는 부분이죠. 자궁 구조 때문에 세척과 건조가 귀찮습니다.

물을 머금고 뱉어내지 않는 구조라 세척, 건조 시에 두 세 배로 꼼꼼히 봐야 합니다.

이번이 두 번째 구매인데, 이전에 사용하던 홀은 자궁 최심부 기믹이 2회만에 떨어져나왔고, 자궁구와 삽입부도 찢어짐이 있어서 아무래도 소프트 재질 + 이중구조이다보니 내구성 문제에서는 자유롭지 못합니다.

불행 중 다행으로, 이전 편에서도 누누히 언급했던 냄새와 유분기 적은 G프의 소프트 소재 덕분에 세척 건조 이후의 관리와 보관은 괜찮은 편입니다.

- 특성 정리 및 평점 -

품명 : 혼모노 카즈노코

무게 : 460g

길이 : 전체 14.5cm, 내부 11cm (구조 상 실제 길이는 +1cm)

소재 경도 : 소프트

조임 : 포근하고 부드럽게 달라붙는 조임

자극: ■ □ □ □ □ ~ ■ ■ □ □ □

세척: ★ ★ ★ ☆ ☆    

건조: ★ ★ ★ ☆ ☆

관리:  ★ ★ ★ ☆ ☆

만족도: ★ ★ ★ ★ ★   

한줄평: 자궁 내부에서도 자극이?? 상당히 업그레이드 된 자궁 내부 기믹!!

- 총평 -

혼모노 카즈노코는 소프트 이중 구조의 460g 중형홀입니다.

전체 길이 14.5cm, 내부 길이 11cm로 누구든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길이입니다.

질 파트는 위쪽에 일렬로 나있는 네모난 돌기 기믹이, 아래쪽으로는 가로 주름의 빨래판 기믹이 존재합니다.

자궁 기믹은 붉은 색의 소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자궁구 주변과 내부에 작은 돌기들이 존재합니다.

최심부에는 큰 돌기 하나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질 기믹의 위 아래가 형태적으로 완전히 다르게 생겼기 때문에 당연하게도 삽입 방향에 따라 가해지는 자극이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후배위 포지션에서 귀두 위 아래로 동시에 적절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자궁구나 자궁 내부 기믹의 경우, 해당 구간에서 홀을 살살 돌리는 방식으로 귀두에 자극을 줄 수 있습니다.

자궁 구조로 인해 세척 및 건조가 일반 핸드홀보다 귀찮은 편이며, 경험 상 내구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하나의 홀에서 다양한 자극을 경험해보고싶으신 분께 적절한 소프트 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