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많은 오나홀을 써본건 아니지만 4~5개쯤 사용해보면서 소프트 제품은 한 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었습니다.

너무 하드한 제품은 저랑 안 맞는건지 쾌감이야 있긴 했지만 고통이 더 크게 느껴져서 한 두번쯤 쓰다가 방치하기도 했고, 진공 기믹을 사용하는 제품도 촉감을 우선시하는 저에게는 크게 매력이 느껴지질 않았던 것 같네요.

그러다가 커뮤니티에서 제품 추천글들을 보다가 이 제품이 극 소프트 제품이기도 하면서 물건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느낌을 준다고 추천하는 내용이 많이 보이길래 호기심에 구매해봤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사람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은 이유가 있겠다 싶어서 그냥 믿고 구매했어요. ㅎㅎ

직접 사용해보니 확실히 극 소프트라는 이름에 맞게 자극은 약하지만 진짜 오나홀 자체의 촉감도 여지껏 만져본 제품들중에 가장 말랑말랑 하고 부드러우면서 삽입 시에 따뜻하게 감싸준다는 느낌을 바로 이해했습니다.

딱 제가 원하던 오나홀에 근접한 제품을 찾은 것 같네요.

단순히 자극적인 오나홀이 아니라 부드럽고 말랑말랑한 촉감으로 물건을 감싸주는 행복감을 주는 제품이라고 생각되네요.

소프트가 취향이거나 자극적인 오나홀에 흥미를 못느낀다면 한번쯤 사용해보는 것도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됩니다.

여튼, 제품은 크게 만족했으나 배송을 받아보니 물건 자체엔 이상이 없었지만 택배 박스의 상태가 상당히 구겨진 상태로 와서 처음에 개봉하면서 불안불안 했습니다.

택배상자 자체도 내구성이 좀 약한 상자인지 이렇게까지 상자가 여기저기 구겨져서 올 수가 있나 하는 생각도 들었네요.

제품 자체에는 이상이 없어서 다행이지만 택배상자 상태 때문에 별점은 1점 깎은 4점으로 리뷰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