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방과 후 독서실은 못 참지

독서를 좋아하는 수수한 여자의 음란한 망상이라니.... 제목과 일러가 워낙 취향 저격이라 20프로 세일을 보자마자 무지성으로 구매했습니다. 

1. 첫 인상

발측과 오빠 좋아, 누딩이1,2 까지 중량감 있는 홀들을 사용해 왔던지라 상대적으로 아담한 크기의홀 이라는 것이 첫인상이었습니다. 보통 사이즈 남자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라 핸디나 에어돌을 쓰신다면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만져보면 유분이 살짝 묻어나오지만 과하지는 않고, 냄새도 오빠좋아보다는 적게 나서 저는 큰 문제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코를 대고 일부러 맡으면 분명히 석유냄새가 나니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2. 사용감

경도는 딱 중간정도입니다. 제가 경험해본 스탠다드 핸드홀이 발측 뿐이라 발측과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네요. 질감은 발측보다는 아주 조금 말랑했습니다. 자극의 강도는상품설명에 적힌대로 딱 중간급이었고, 발측보다는 낮다고 생각합니다. 

내부길이는 적당한 편이지만 기믹 자체가 복잡하지 않아서 중요하진 않아보이고요, 사용감은 꽤 타이트한 편이고 진공을 잡기가 매우 쉬웠으며, 중량 대비 나름 두터운 주름들의 존재감이 충분히 느껴졌습니다. 중점도 젤을 썼는데도 쭈왑쭈왑 거리면서 달라붙는게 좋았습니다.

안쪽 부분은 주름이 3개가 배치되어 있어 홀을 약간 돌려보면 귀두와 음경 몸통 부분에 자극을 주는 부분이 달라지는 느낌이 재미있었고요. 포경수술을 하지 않았는데 콕링 착용 후 허리를 움직여 보니 귀두 뒷 부분과 포피 부분을 드르륵 거리며 자극해 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3. 결론

총평을 하자면 수수하지만 잘 물어주고 잘 긁어주는 기분좋은 홀이라 하겠습니다. 주관적 점수는 5점 만점에 3.5를 줄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