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코스의 중형 빵댕이홀 극 슈프림 입니다

토르소 형태를 제외하면 막코스의 엉덩이홀 중에는 세로로 가장 긴 편이에요. 고가의 토르소홀이나 10kg가 넘는 대형빵댕이를 제외하면 가장 길지 않?을까 싶어요

엉덩이를 비롯한 전체적인 촉감은 탄탄한 편입니다.  당연히 소프트홀이나 가슴홀보단 탄력이 높으며, 그렇기에 소재 자체의 내구성이 좋아보이네요

엉댕이가 한 손에 잡혀서 만지는 느낌도 좋구요

삽입시에는 애널은 평균 길이인데 바기나가 꽤나 깊습니다. 여태까지 70여개의 모든 홀을 손으로 씻고 예식장갑으로 건조시켰는데 이 제품으로 인해 오나워시랑 규조토스틱, 기포기까지 구매했습니다...! 처음으로 젓가락에 키친타올 꼽아서 건조시켰구요... 

손가락 세척건조가 불가능은 아니지만 바기나 내부는 확실히 길어요!! 손가락이 엄청 길지 않다면 건조도구가 있는 게 확실히 도움이 될거예요(내부길이는 첨부사진 확인해보세용)

삽입하는 2구멍은 모두 단일소재라 드라마틱한 차이는 없지만 애널쪽이 초큼 더 자극이 있네요. 대동소이하지만 자극의 차이가 느껴지긴 하니까 취사선택으로 박으면 될 것 같아요.

그리고 태생이 막코스라 우유 냄새가 납니다. 유분기도 당연히 조금은 있구요. 아마 막코스 제품을 이 제품으로 시작하는 분들은 거의 없을테니 이 회사 제품을 사용한 분들이라면 익숙한 냄새일 겁니다. (생츄어리나 님페트 써본 분들이면 다 알거예요. 당연히 호불호도 갈리구요)

저는 막코스의 엉댕이홀은 이것 외에도 님페트, 아데뇨, 머메이드솦을 보유중인데 세가지와 가장 큰 차별점은 긴 세로길이의 지분을 많이 차지하는 움직임이 가능한 다리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게 움직이는 입니다. 여러 빵댕이홀이 존재하지만 고가의 토르소 형태를 제외한다면 다리가 움직인다는 독보적인 기믹이 있다는거죠

물론 중형 빵댕이에 비하면 가격이 초큼 높게 책정되어있습니다. 아마 빵댕이홀의 플래그십으로 밀고 있는게 아닐까 싶네요

옆동네 회사의 대표 엉덩이인 누딩이와 가격이 비슷하지만 대신 극 슈프림은 사이즈가 더 작고 무게도 가볍기에 숨기기에 누딩이보단 훨씬 수월하죠. 결코 가벼운 무게도 아니어서 떡감도 충분합니다. 또한 한 손으로 들기도 가능하구요.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제일 중요한 것은 이 제품은 다리 가동이 가능한 것이 장점인 대신 그만큼 파손의 가능성이 있다는 겁니다. 움직이는 다리를 모은 앙다일뷰부터 활짝 벌린 자세로 앞/뒤/위/아래로 다양한 자세로 박을 수 있는데, 다른 커뮤니티의 오나홀 채널을 보면 다리 관절을 아작내버린 후기가 보이더라구요. 그러니 박스 설명에 있는 만큼 벌리면 금방 고장날 수 있으니 욕심 부리지 말고 천천히 가동해보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처음엔 좀 뻑뻑하거든요. 그래도 계속 사용하다보니 조금 유연해졌네요 (엉덩이 또는 복부를 잡고 다리각도를 조정하다보면 마치 추나요법하는 물리치료사라도 된 느낌입니다ㅋㅋㅋ)

다리가 움직인다는 독보적인 기믹으로 다양한 체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다른 소형 엉댕이 제품들을 군계일학의 닭들로 만들어버리는, 분명한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결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은 아니지만 약간의 할인을 노려본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