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기의 증명 004 후지모리 리호

1. 감촉

감촉은 신기한 감촉. 다른 홀들은 조임을 구현하는 부분에 있어서 성기 전체를 빨아들이거나 귀두 부분만 빨아들이거나 하는 느낌을 주지만, 이 제품은 그 빨아들이는 부분이 물어주는 느낌만 딱 주도록 설계되어있고, 이 물어주는 부분이 피스톤운동을 통해 움직이는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물어주고 안놓아주겠다는 느낌? 오랜만에 느껴지는 감촉이었습다. 거기다 감싸주는 느낌도 정말 자연스럽게 구현되어있어 뭔가 마음을 채워준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홀을 (안팎이 아니라 정상위 후배위 하듯이 돌려서 )뒤집으면 그에 따른 자극의 변화도 뭔가 매끄럽게 변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애널부분은 질 부분에서 조임이 조금 강화된 느낌입니다. 리얼하다고 하기에는 어렵지만, 그래도 괜찮은 자극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질 부분에서 물어준다는 느낌이 애널보다 더 기분좋게 구현되어있어 애널보다는 질부분이 더 마음에 들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랙라벨보다 더 리얼함을 가지고 있는홀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사람마다 느끼는 감촉은 다르니 이점은 참고해 주셔야 할 듯 싶습니다.

2. 재질

홀을 만져보면 꽤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소프즈 재질이다보니 유분기는 존재합니다만, 전에 리뷰한 블랙라벨보다는 적습니다. 탄력이 없는건 아니지만 잘 휘어지는 소프트하고 말랑말랑한 재질입니다. 또한 블랙라벨과 비교하면 블랙라벨은 굉장히 부드럽다 못해 흐물거려서 고정시키기도 어려운 느낌이었는데 , 이 제품은 그정도는 아니고 본인의 형태는 어느 정도유지할 정도는 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촉도 부드럽고 유분기도 그다지 많지 않아서 손으로 만지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탄력이었습니다.

다만 근본이 소프트 재질이다보니 다른 스탠다드 재질이나 하드 재질 보다는 홀이 닳는 면에서는 자유롭지 못할 것이라 생각되기에 이 점은 유의해 주시고, 관리를 조금 신경 써 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는 굉장히 마음에 들었기에 애지중지 관리 할 계획입니다.

3. 외형

지금까지 사용한 홀 중에서는 (입구부분만 이기는 하지만) 가장 리얼한 외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성기의 모양을 가지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색도 칠해져 있으며, 애널 부분도 주름이 구현되어있고 최대한 자연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마치 적나라 생츄어리 처럼 엉덩이골이 어느 정도는 구현되어 있어 사용하면서 시각적 만족도도 존재합니다. 

이외에는 블랙라벨처럼 닛포리기프트의 각인이 양각으로 새겨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4. 세척, 세척이후 

세척 자체는 어려움이 없습니다. 다만 세척 시 홀의 구멍이 두개 이기 때문에 한 쪽만 사용해도 젤이 들어가거나 하여 두 구멍 모두 세척, 건조를 진행해 주어야 하는 불편함이 존재합니다. 다른 홀은 세척 한번 할 때에 이 홀은 두번 진행해 줘야 하고 건조도 두번 해줘야 한다는게 조금 번거로운 부분입니다.

5. 기타

현재 제 원픽은 적나라 생츄어리 입니다. 그리고 후지모리 리호는 이 원픽에 유일한 대항마로써 현재 제 마음에 자리잡은 제품입니다. 다만 정말 아쉽게도 적나라 생츄어리보다는 아주아주 살짝 낮은 점수를 받았는데, 바로 가격때문입니다. 물론 신명증4를 사는데 저는 경제적으로 부담이 되지는 않습니다만, 다른 사람은 그러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다른건 다 괜찮은데, 저 가격 하나 때문에 약간의 진입장벽이 생겨 아주아주 살짝 낮은 점수로 생츄어리를 넘지는 못했습니다.

물론 자극 하나만 보고 비교하자면 생츄와 동점인 상황입니다. 생츄어리와 리호 모두 각각 장점의 분야가 다르기에 비유하자면, 생츄어리는 마치 운동이 취미인 여성의 내부 감촉 같은 느낌이며, 후지모리 리호는 운동은 많이 하지는 않지만 그냥 남성을 물고 놓아주지 않으려는 여성의 내부 감촉을 표현한 느낌입니다. 전에 리뷰한 메모리얼과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정리하자면 적나라 생츄어리는 3만원대의 가격에서 본인이 할 수 있는 최대의 능력을 발휘한 느낌이라면, 신명증4는 가성비는 내려놓고 본인이 발휘할 수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준 홀?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둘 중 어느 하나 우열을 쉽사리 가리기 힘든 대결이었습니다

재구매 의사? 당연히 있습니다. 

정말 추천하는 제품입니다.

한줄평 : 가격이 좀 있긴 한데, 가격 값을 하고도 남는 홀.

추천하는 사람 : 리얼계 오나홀을 선호하는 사람. 리얼한 감촉을 조금이라도 맛보고 싶은 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