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지 꽤 되었지만 여전히 즐겨쓰는 홀입니다. 

다양한 각도에서 치고들어오는 주름과 돌기, 진공에 따른 세기조절, 약 700g의 중량과 함게 넓은 면적으로 쳐주는 떡감까지 써도써도 질리지 않습니다.

외부 소재는 꽤 단단하지만, 내부는 전라생츄처럼 이중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캐치프레이즈에 제시된 다중기믹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잡는 방향 등에 따라 조금씩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진공을 최대로 잡으면 주름이 촥 달라붙어서 정기 빨아먹는 착정기가 됩니다.

몇개월간 썼는데도 입구만 살짝 찢어졌네요. 사용에는 이상이 없습니다.

큰 가슴과 음부 조형도 꽤 잘 뽑았습니다.

꽤 많은 핸드홀들을 거쳐왔지만, 제 까다로운 취향을 충족시켜준 몇 안 되는 애정홀이에요.

단점이라면 소형 토르소에서 종종 보이는 축틀림이네요. 재구매 의사도 있지만 저 단점 하나 때문에 조금 걱정되긴 합니다.